영화 제작자인 당신은 음악과 기타 음향 요소가 작품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준비해둔 음향이 영화와 잘 어우러질까요? 어떻게 하면 당신이 원하는 훌륭한 음향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음향을 편집해 주면 됩니다. 편집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을 몇 가지 알아봅시다.

알맞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시중에는 무료 음향 편집 프로그램이 몇몇 나와 있고 그런 프로그램으로도 작업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절대 검색 결과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프로그램을 무턱대고 선택하지는 마십시오. 어떤 프로그램은 너무 단순해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없고, 또 어떤 프로그램은 결함이 있거나 필요 이상으로 너무 복잡합니다.
‘Audacity’라는 편집 프로그램이 평판이 괜찮은 편입니다. ‘Audacity’는 무료 사용, 무료 배포 프로그램으로,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자랑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고급 사양의 프로그램을 구매하기 전에 음향 편집의 기본적인 요령을 터득하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배경 잡음을 제거합니다
대화 녹음 시 녹음된 소리를 처음 다시 들어볼 때는 음향이 깨끗하게 들리고, 관객의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영화제작자의 수준을 의심케 하는 배경 잡음이 별로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경 잡음은 소리를 압축하고 난 뒤에 더 도드라지게 들리기도 합니다.
음악의 경우는, 본인이 직접 녹음할 때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창작 과정을 간소화하고 싶다면 모션엘리먼츠와 같은 로열티프리 뮤직라이브러리에서 필요한 음악 자료를 검색해 보면 됩니다. 모션엘리먼츠는 사용 가능한 스톡 음악과 배경음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싱크로나이제이션이 가장 중요합니다
음악을 듣고 나서 뭔가 이상한데 문제점을 정확히 꼬집어내지 못한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싱크로나이제이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의 사용법을 제대로 익혀 소리가 제 시간에 맞춰 나도록 해주세요. 음향을 이리저리 편집해 보는 것을 겁내지 마세요. 원본 트랙을 보관해 놓고 계속 비교해 보면 됩니다.

인내심을 발휘해야 합니다
대화든 영상용 배경 음악이든 영화 음악이든, 편집에는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작업에 들어가야 합니다. 때로는 소리가 맑고 선명하게 제 시간에 맞춰 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음향 트랙을 한 음 한 음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녹음한 트랙에 결함이 너무 많다면 편집과 재녹음 중 어느 쪽이 더 나을지 판단해봐야 합니다. 때로는 작업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고 골치 아픈 일을 피하는 길입니다.

믹싱을 하기 전에 편집을 합니다.
“믹싱”이라는 용어는 개별 트랙을 합쳐 최종 음악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말합니다. 트랙을 수정하기 전에 믹싱을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모든 트랙을 하나로 합치기 위해 계속해서 세부 조정을 해야 합니다. 믹싱을 하기 전에 편집 작업을 거의 끝내 놓으면 작업 과정이 훨씬 간편합니다.
본인의 음악을 녹음하든 뮤직라이브러리의 음악을 사용하든 영화에 선명한 대화를 넣든, 오디오 편집 기술은 꼭 필요합니다. 앞서 제시한 내용들을 숙지하면 영화 제작이나 기타 작업에서 영상에 걸맞은 음향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