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인상깊은 영상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는 김윤필 님을 <월간 ME 인터뷰> 9월호에서 만나보았습니다.

김윤필

img:profile

1.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필(PIL)’이라는 사업자명으로 활동 중인 김윤필 이라고 합니다. 다수의 프리랜서들로 이뤄진 팀에서 활동하던 중 현재는 몇몇 프리랜서분들과 함께 내년 초 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활동 영역은 3D 그래픽을 활용한 콘텐츠라면 제한을 두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력 시작부터 프리랜서를 염두에 두고 모션 스튜디오, 에이전시,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사 경력을 쌓아온 터라 제작 스케줄과 비용, 그리고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는지 정도를 판단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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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즘 진행하는 영상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 (대외비로 진행하는 것들이 있어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모 그룹의 비즈니스 설명 영상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상업 프로젝트 진행 외 시간에는 평소 하고 싶던 작업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션그래픽 강의를 하면서 인연을 쌓은 임예지님과 함께 애니메이션 형식의 내부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작성 후 콘티 제작 중 외부 프로젝트 의뢰가 들어와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일 없을 때 틈틈이 만들면 내년쯤 완료되지 않을까요? :)

3. 영상 작업에 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무엇인가요?

​ 아무래도 After Effects와 Cinema4D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원래는 2D 모션그래픽으로 시작해서 3D를 전혀 다루지 못했었습니다. 첫 회사를 다니며 2D만으로는 실무 적응에 어려움을 격어 3D툴 습득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3DS 맥스와 마야가 주로 사용되던 시기였는데 저에겐 너무 어려워 다른 대안을 찾던 중 마침 C4D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애용하고 있습니다.

4. 위 소프트웨어 사용시 가장 유용하거나 좋아하는 툴 혹은 효과가 있나요?​

음... 딱히 좋아하거나 특별히 유용하다 생각한다기보다 그때 그때 필요한 경우에 따라 해당 효과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딱히 깊이 있게 외워 두거나 익히지 않고 필요할 때 공부해서 활용하고 그 뒤로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테크닉에 필요한 효과들은 대부분 유튜브나 구글 서치를 통해 학습합니다. 최근엔 양질의 튜토리얼들이 유튜브에 많이 업로드되기 때문에 관련 기술의 용어를 익혀놓으면 필요할 때 쉽게 찾아 공부할 수 있습니다.

5. 지금까지 한 영상 작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소개해주시겠어요?

아무래도 ‘KBS 19대 대선 타이틀 영상’과 ‘평창 x 코카콜라 팝업스토어 전시 영상’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프리랜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좋은 기회가 왔고 두 작품 덕분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프리랜서로 자리 잡을 때 시작이 힘든데 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6. 영상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 처음 시작할 때엔 선택한 길이 맞는 것인지 고민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누구도 선택의 옳고 그름은 알 수 없습니다. 어차피 알 수 없다면 자신이 진정 원해 선택한 것이 옳은 선택이 되도록 노력하는 게 더 나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노력 끝에 원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다음 선택을 위한 경험과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급하게 결과를 바라지 말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노력하면 언젠가 원하던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7. 관련 링크

​ 비핸스 https://www.behance.net/Yoonpil

홈페이지 https://pil.imweb.me/

비메오 https://vimeo.com/fyoonpil